자취생의 집밥, 만둣국 자취생 집밥 이야기





오늘의 메뉴


만둣국


오늘 아침 메뉴는 만둣국.
마침 지난 주말에 만들어 놓은 닭육수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 왔다.
나는 만둣국을 매우 좋아하는데 동네 분식집에 파는 만둣국에는 만두가 너무 조금 들어 있어서 항상 불만이었다.
그래서 물반 만두반 만둣국을 끓여보기로 했다.
계획을 완성하기 위해 어젯밤 외출하고 들어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냉동 만두 한봉지를 구입했다.

완성샷을 감상해보자.



물이 많아보이지만 끓는 중에 찍어서 그렇다.
저 상태로 몇 분 더 끓여 줬더니 물보다 만두가 더 많았다.

만드는 순서를 알아 보자.

재료: 육수 ( 육수 만드는 법 참고: http://kkdongdong.egloos.com/6220340), 냉동 만두 반봉지, 계란 1, 김가루, 마늘 2쪽 (다진거), 돼지고기 100g, 배추 1~2잎

재료 샷을 깜빡했지만 만둣국은 그냥 눈에 보이는 그대로 준비하면 된다.
대파도 좀 썰어 넣으면 색이 예뻤겠지만 월욜 아침이라 피곤하고 귀찮아서 패스했다.


위 사진처럼 냄비에 육수를 반쯤 채우고 간장을 한스푼 넣어 간을 한다.
싱겁게 드시는 분들은 간장 반스푼도 충분할 듯하다.
그리고 준비된 마늘 2쪽을 다지고, 배춧잎을 대충 뜯은 후 육수에 투하한다.
배추로 육수를 우리면 배추의 시원한 맛을 느낄수 있다.
하지만 나는 배추 육수 맛이 너무 강하게 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잎을 1개만 넣었다.
좋아하시는 분은 더 넣어도 될 것 같다.


냄비에 한참 열을 가하다가 냉장고에 돼지목살이 잠들어 있다는것을 깨닫고는 급히 투하 했다.
그런데 이미 육수를 우린 물이라서 고기는 없으면 패스해도 무방하다.


물이 끓으려 하면 냉동만두까지 입수시킨다.
뚝배기가 딱 1인분짜리라 작은감도 있긴 하지만 물반 만두반을 완성 시키기 위한 내 노력이 느껴질 것이다.
만두를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서 일단 맛을 한번 봤는데 마늘향이 매우 강하게 났다.
처음에는 마늘을 너무 많이 넣었나 생각했지만 끓으면 끓을 수록 만두에서 육즙이 새어 나와서 마늘 맛과 매우 잘 어우러졌다.
게다가 마지막에 나오겠지만 셰프의 킥 한방으로 모든 맛이 완성을 이루었다.


물이 팔팔 끓으면 계란도 투하해서 잘 휘져어 준다.
계란은 1개인데 쌍란이라 노른자가 두개이다.
여기서 계란국 처럼 계란을 익히고 싶다면 그릇에 먼저 계란을 풀어준다음 넓은 범위에 부어 주어야 한다.


계란이 적당히 익을때쯤 셰프의 킥을 추가한다.
셰프의 킥은 바로 김가루.
너무나 당연한 재료이지만... 김가루를 넣기 전과 후의 차이를 비교해보라.
충분히 셰프의 킥이라 불릴만 하다.

오늘 아침 리뷰는 여기까지.


덧글

  • boooookr 2017/11/06 21:30 # 답글

    오왓 배추에 돼지고기에 닭육수까지 ㅎㅎ 보양식 느낌이에요 뜨끈한 국물 땡기네요...!
  • NJ 2017/11/06 22:50 #

    캬 보양식 느낌이라니 전혀 생각지도 못했네요 ㅋㅋㅋ
    닭육수만 만들어 놓으면 정말 간편하게 해 드실수 있죠~
    뜨끈한 국물에 소주한잔 생각 나지만 아직 월욜이니 알콜은 자제 해야할듯 합니다 ㅋㅋㅋ
  • 페이토 2017/11/08 23:12 # 답글

    와 요리 천재 (근데 냉동만두 안풀어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되요? 라면같은데 넣으면 다 퍼져서 못쓰게? 되던데)

    소주안주 전문가 인정

    + VJ 워크 베리굳!!
  • NJ 2017/11/09 00:10 #

    맙소사 과찬이십니다 ㅋㅋㅋ
    흠 글쎄요 라면 끓일때는 아무래도 면을 자꾸 들었다 놨다 해서 풀어지는거 아닐까요???
댓글 입력 영역


애드센스